직원이 주인인 영화관??
- 작성자 : 김혜원
- 등록일 : 2005-06-13
- 조회수 : 2027
어제 날도 너무 뜨겁고 해서 영화보러 갔었습니다. 매표소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그때까지도 기분 좋았구요.. 근데. 한시간 남짓 영화시작 시간이 남아 서 1관 대기실에 앉아 있습니다. 1관 대기실에 아무도 없었구요.. 텔레비젼에서는 홈쇼핑광고가 나오고 있길 래 채널을 돌려서 보고 싶은걸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직원이 우리는 안중에도 없었던지 맘대로 채널 을 돌리더라구요.. 음악방송을 틀어놓길래 아 극장이라서 일반 프로그램을 틀어놓으면 안돼는모양이지.. 그 랬지만 솔직히 기분은 나쁘더라구요 여러명이 있었던것도 아닌데.. 보고 있는 사람 뻔히 알면서.. 그건 좋다 그겁니다.. 좀 있다가 다시 영화채널을 돌려놓으면서 다른 직원한테 큰 소리로 영화내용을 말하더라구요.. 참 내.. 어이가 없어서.. 그러더니 다른 직원이 와서 여기저기 채널을 돌리더라구요 자기보고싶은거 찾을려고.. 그리고 우리가 보고있던 채널을 틀어놓더라구요.. 자기네 안방인가보네요?? 그거뿐만 아니라.. 대기실에 사 람들이 좀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분들 아주 신나셨던데요.. 큰소리로 떠들고 얘기하고 전화통화하고.. 대기실이 쩌렁쩌렁 울리게 말이죠..... 다들 옆 사람들이 피해 안가게 소근소근 얘기하고 목청높이지 않는데 그 직원들은 마치 자기들 안방이나 되는냥 손님들은 신경 하나도 안쓰데요.. 제가 영화 그렇게 자주 보는 편 은 아니지만 저런 직원들은 첨봤습니다.. 아무리 작은 극장(1개관)을 가도 저런식으로 손님들 앞에서 안하무 인인 직원들은 첨입니다 영화보기도 전에 기분 다 망쳤습니다..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꺼 같습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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