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주 짜증나는 광복절...
- 작성자 : 남진우
- 등록일 : 2005-08-15
- 조회수 : 1956
오늘 광복절을 맞이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고 들어오는 길에 영화 <판타스틱 4>를 보기로 했습니다. 근데 바로 이어서 <로봇>을 하길래 두 편을 연달아 보기로 했지요. 그런데 주차장 입구에서 경비원에게 두 편을 볼 거라고 했더니 그러면 한 편 분은 돈을 내야한다고 그럽디다. 한 번 와서 한 편 보나 두 편 보나 뭐가 다릅니까? 하도 어이없어서 한 편 보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되겠네. 그랬더니 경비가, 그러면 그러시던지, 하더군요..나참, 어이없어서... 이게 무슨 국립 건물입니까? 국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? 돈 뜯어먹기 위한 건물이지... 결국 <판타스틱 4>만 보기로 했죠. 영화 다 보고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그 기분나쁜 경비원이 앞차와 실갱이가 붙었더군요. 밀린 차만 10여대가 넘었습니다. 그런데 그 이상한 경비원은 융통성 없게도 그 골목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것은 아랑곳 하지않고 끈질기게 돈을 초과해서 받아내려고 하는 것 같더군요. 휴일이라고 뒷돈 챙겨넣으려는건가? 그렇게 한 10분을 질질 끌더니 그냥 보내더군요.. 무슨 종이를 받는것 같던데... 암튼, 이 경비땜에 즐거웠던 광복절 외출의 마무리를 망쳤습니다. 이 경비땜에 올 때마다 기분나쁜 일이 생기는데 인젠 아리랑 절대로 이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. 무슨 자기가 왕인양 고객을 깔봅니까? 반성하십시오!! 3일뒤 회원탈퇴할 테니 그리 아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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